AJ렌터카, SK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차세대 하이닉스-KTB투자증권

입력 2018-11-12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투자증권은 12일 AJ렌터카가 SK그룹 내 모빌리티 사업의 차세대 SK하이닉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는 SK그룹 편입에 따른 SK네트웍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SK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의 주춧돌로 렌터카 사업 이상의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네트웍스의 AJ렌터카 지분 인수를 통해 두 회사의 렌터카 사업은 ‘1+1=2’를 넘어서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AJ렌터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AJ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 3위(시장점유율 약 10%) 업체다. AJ렌터카 렌트사업 내 장기렌트 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치하며 그 중 법인렌트 비중이 95% 이상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렌트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진 만큼,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의 시너지 효과는 △차량 대량 구매를 통한 구매비용 감소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법인렌트와 개인렌트 영업 시너지 △카 세어링 사업 확대에 따른 렌터카 사용 연한 증가(수익성 개선)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J렌터카는 2019년 피인수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 개선(70억~110억 원)을 할 것”이라며 “향후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은 약 17.2만 대에 이르는 차량과 거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모빌리티 사업의 주춧돌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의 신규 미래 성장 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의 기초토대는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을 꼽는다. 반도체와 통신이 모빌리티 사업의 소프트웨어라면, 차량과 거점은 모빌리티 사업의 하드웨어인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39,000
    • +0.7%
    • 이더리움
    • 4,436,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1.38%
    • 리플
    • 746
    • -0.27%
    • 솔라나
    • 207,200
    • +0.93%
    • 에이다
    • 646
    • -0.62%
    • 이오스
    • 1,163
    • +0.52%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0.44%
    • 체인링크
    • 20,270
    • +0%
    • 샌드박스
    • 640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