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입력 2018-11-01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31일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등급 하향은 약화된 수익성이 향후 12∼24개월 안에 크게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반영한다"며 "환율과 무역분쟁 등 거시 변동성 확대, 품질 관련 비용 발생, 환경규제 강화, 노사갈등 등은 여전히 실적 회복에 부정적인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내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델 라인업,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로 향후 24개월간 정체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익성 약화에도 현대차(기아차 포함, 금융자회사 제외)가 10조원이 넘는 순현금 포지션을 바탕으로 견조한 신용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부진이 모듈사업부의 실적약화로 이어져 영업실적이 향후 1∼2년 둔화할 전망이라는 견해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이어 S&P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하고 신용등급 'BBB+'는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등급 조정을 반영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 'A-'에서 'BBB+'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06,000
    • -2.47%
    • 이더리움
    • 4,531,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5.66%
    • 리플
    • 725
    • -2.68%
    • 솔라나
    • 193,200
    • -5.2%
    • 에이다
    • 649
    • -3.85%
    • 이오스
    • 1,116
    • -4.78%
    • 트론
    • 169
    • -2.87%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4.27%
    • 체인링크
    • 19,920
    • -1.53%
    • 샌드박스
    • 622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