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215억 원…전년 대비 23% 감소

입력 2018-10-29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153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 순이익 94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8%, 58.8%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의 일시적 마일스톤으로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지했다.

국내 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이 선전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 원,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
  • '복면가왕'에 소환된 배우 김수현?…"아버지가 왜 거기서 나와?"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0: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01,000
    • +0.71%
    • 이더리움
    • 4,129,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25%
    • 리플
    • 705
    • -1.26%
    • 솔라나
    • 203,800
    • -0.88%
    • 에이다
    • 617
    • -0.32%
    • 이오스
    • 1,098
    • -0.27%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0.06%
    • 체인링크
    • 19,120
    • +1.43%
    • 샌드박스
    • 586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