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인트 자회사 액트, 방사화 분석사업에 300만 달러 투자

입력 2018-10-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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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는 자회사 액트(ACT)를 통해 원자력발전소제염해체 기술 중 핵심인 방사화 분석 사업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진출이다.

유지인트에 따르면 방사화 분석은 방사선으로 조사 또는 충격하여 생성된 방사성 핵종을 검출해 내는 화학분석을 말한다. 원전제염해체 초기 단계부터 종료까지 해체의 순서 및 방법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원전해체의 기초이자 핵심기술이다.

이달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원전해체 전담인력은 99명으로 관련 전체산업 인원 중 0.2% 수준이다. 고리1호기 해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원전해체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이 미흡한 상황이다.

홍용호 액트 박사는 “올해 6월부터 프랑스 헨리베크렐 연구소(LNHB)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과 본격적인 협업 논의를 시작해 이달 16일 기술이전 및 협약을 완료했다”며 “기술 교육 일정에 따라 15일부터 국내 인력을 파견해 감마, 알파, 베타핵종에 대한 기술이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박사는 “차후 교차분석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포함된 알파, 베타핵종에 대한 각국의 방사능 분석기술 향상을 위해 LNHB, 모스크바 국립대학 등 3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기술 이전을 통한 인력양성과 시설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 하반기 이후 주기적인 국제 교차분석을 통해 방사능 분석능력을 향상시켜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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