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장애인스포츠단 인도네시아서 결실…김규성 선수, 휠체어테니스 단식 ‘금’

입력 2018-10-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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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 선수와 (뒷줄 왼쪽부터)휠체어테니스 유지곤 감독, 정필교 코치, 주득환 코치 (사진제공=한샘)
▲한샘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 선수와 (뒷줄 왼쪽부터)휠체어테니스 유지곤 감독, 정필교 코치, 주득환 코치 (사진제공=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자사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 선수가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 금메달,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선수는 폐회식 후 15일 귀국했다.

김규성 선수는 세계 랭킹 4위의 스게노 고지(일본) 선수를 꺾고 쿼드 부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아패러게임에서도 복식 금메달을 딴 세계 랭킹 12위 선수다.

한샘은 2016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2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한샘 장애인스포츠단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샘의 협업으로 창단했으며 탁구, 테니스, 볼링 3종목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한샘은 스포츠단 선수들의 생계 안정에 도움을 줘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7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운영 등에도 힘쓰고 있다.

김규성 선수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승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가대표 휠체어테니스 선수 중 최고령이지만 도쿄 패럴림픽에서도 메달을 따 다른 장애를 가진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휠체어테니스 유지곤 감독은 “김규성 선수는 누구보다 의지력이 강한 선수라 금메달을 딸 줄 알았다”며 “김 선수의 경기를 보고 한샘처럼 다른 기업들도 장애인스포츠단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앞으로도 스포츠단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한샘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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