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중형세단, 르노삼성자동차 SM5 출시 ‘20주년’

입력 2018-08-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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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M5 1세대, 2세대, 3세대.
▲왼쪽부터 SM5 1세대, 2세대, 3세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1998년 3월 출시된 SM5는 브랜드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SM5의 20년간 누적 판매량은 102만 대(2017년 말 기준)에 달한다. 출시 첫해 내수 판매 4만 대를 돌파했고, 연평균 5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꾸준히 기록해 왔다.

1세대 SM5는 ‘고급화’와 ‘내구성’을 키워드로 한국 시장에 나타났다. SM525V와 SM520V 모델은 세계 10대 엔진에 18년이나 선정된 닛산의 6기통 ‘VQ 엔진’을 탑재해 소비자에게 뛰어난 주행감과 정숙성을 선사했다. 닛산 SR 엔진을 탑재한 SM520, SM518 모델은 타이밍 체인을 적용하는 등 훌륭한 내구성과 저렴한 유지비용을 자랑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부식에 강한 아연도금 강판, 조류 배설물이나 산성비에 강한 신가교 도장 역시 차량 내구성 강화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SM5는 2001년 12월 국내 중형차 판매량 1위(6508대)를 기록했다.

2005년 1월에 출시된 2세대 SM5는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이 차는 건설교통부가 의뢰한 안전도 평가에서 ‘정면 충돌 시 가장 안전한 차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산 중형차 최초로 스마트 에어백, 스마트 카드 키, 풋 파킹 브레이크 등도 적용됐다.

고급 사양을 두루 적용한 3세대 SM5는 2010년 1월에 출시됐다. 마사지 기능 내장 전동식 가죽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조이스틱 방식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SM5 TCE’ 모델로 국내 다운사이징 시장을 선도하기도 했다. SM5 TCE는 최고 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게트락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9월, 2018년형 SM5를 출시하며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 시트, 앞좌석 파워·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ECM)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S),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이 가격 인상 없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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