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항암제 라인업 확장…전립선암 개량신약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

입력 2018-05-18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광약품이 최근 항암제 영업 조직을 강화하면서 외자사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항암제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항암제 라인업 확장을 위해 간암ㆍ전립선암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국내 개발 판권을 가진 리보세나립의 경우, 엘에스케이비에서 위암에 대해 3상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리보세나립은 중국에서 헹루이 사가 이미 위암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간암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해 1차, 2차치료에 대한 단일요법과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병용요법에 대해 모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에서는 리보세라닙의 간암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간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간암 개발 논의는 지금까지 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부광약품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다.

부광약품은 또 덴마크의 솔루랄 파마로부터 전립선암 개량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광약품은 비소세포성폐암과 유방암의 치료에 사용하는 오리지널 제품인 나벨빈,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에 필수적인 홀록산, 엔독산, 유로미텍산을 각각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박스터로 부터 도입하여 판매 중에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과 더불어 영업부문의 학술 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항암제 챔피온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간암, 위암, 유방암, 폐암 분야의 항암제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55,000
    • -1.08%
    • 이더리움
    • 4,686,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1.89%
    • 리플
    • 733
    • -1.74%
    • 솔라나
    • 198,100
    • -2.61%
    • 에이다
    • 661
    • -1.78%
    • 이오스
    • 1,134
    • -2.16%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2.54%
    • 체인링크
    • 19,810
    • -3.41%
    • 샌드박스
    • 643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