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5번째 미투 피해자 폭로 "수십 회 성폭력 당해…거부하면 육두문자"

입력 2018-03-08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드러머 남궁연에게 미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5번째 피해자가 등장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남궁연에게 수십 차례 성폭력을 당했다며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앞서 4번째 폭로에 이어 5번째이다.

A씨는 ‘8뉴스’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2000년대 중반 남궁연이 일할 기회를 줘 만났는데 어느 날 업무를 이유로 자신을 집으로 불러들이더니 지압과 치료를 핑계로 신체 접촉을 시작했다"라며 "실제로 신체적 접촉을 했다. 그렇게 시작해서 받아들여지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성폭력 당한거는)수십 회는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일하는 현장에서 육두문자와 욕이 날아오고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견디다 못해 일을 그만둔 A씨는 그때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진은 남궁연 씨 측에 이와 같은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남궁연은 그간의 성폭력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으며, 이 여성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42,000
    • +0.07%
    • 이더리움
    • 4,427,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61%
    • 리플
    • 746
    • -0.53%
    • 솔라나
    • 205,500
    • -0.58%
    • 에이다
    • 646
    • -1.52%
    • 이오스
    • 1,161
    • +0.43%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6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0.92%
    • 체인링크
    • 20,210
    • -0.25%
    • 샌드박스
    • 63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