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노량진 학원가서 결핵 확진자 발생…“예방 위해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입력 2017-12-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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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량진에서 학원에 다니는 A(23)씨가 지난달 29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본은 결핵 확진자 신고를 받고 다음 날 현장조사를 거쳐 현재 A씨와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100명 이상이 듣는 여러 과목을 수강하면서 접촉한 인원이 500여 명에 달했다.

질본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 치료를 안내하는 한편, 음성 판정을 받은 접촉자에 대해서는 11∼12일 1차 잠복 결핵검사를 실시한 뒤 내년 2월 2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학원 강의실처럼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밀집돼 있을 경우 결핵이 전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결핵은 주로 폐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으로 감염된다. 초기에는 잦은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무력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결핵 여파에 공무원 임용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결핵이 전염성이 높은 만큼 자칫 결핵 환자가 늘어날까 우려했다.

네이버 아이디 ‘jjo1****’은 “국민 3명 중 1명이 잠복 결핵이라는데 이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기능이 저하돼 걸리는 게 대다수라더라. 공부 때문에,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아이디 ‘dirt****’는 “결핵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인 만큼 영양 섭취를 잘해서 자연 저항력을 높이고, 손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으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더라”라며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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