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박병호, 연봉 15억에 친정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네티즌 "넥센 우승 각? 강정호도 소환"

입력 2017-11-27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출처=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박병호가 2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박병호와 연봉 15억 원에 2018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병호와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의 잔여 계약이 해지되면서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로의 복귀가 확정된 것.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2019 시즌까지 보장된 계약 내용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를 수용했다.

박병호는 2015 시즌이 끝난 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박병호는 최고 입찰액으로 1285만 달러를 제시한 미네소타와 단독 협상을 벌여 4년 총액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박병호는 LG 트윈스를 거쳐 2012~2015년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며 뒤늦게 주목받았다. 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으로 거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미국에 건너간 박병호는 초반 반짝했다. 데뷔 해이던 2016년 박병호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227, 홈런 6개, OPS 0.848로 장타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박병호에게 악재가 겹쳤다. 타율과 홈런 모두 하락세를 보이던 박병호는 7월 1일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려갔고 8월 손등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도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에 성적 부진까지 이어지자 박병호는 결국 넥센으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부터 KBO 리그 복귀까지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메이저리그에서의 2년은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경험이었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향 팀으로 돌아온 만큼 팬 여러분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호의 복귀 소식에 야구 팬들은 "넥센 어쩐지 그간 돈 아낀다 했다", "박병호 온다니 든든하다", "복귀 환영합니다", "아쉽다", "넥센 우승 각", "진짜가 나타났다", "강정호도 한국 오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4: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40,000
    • -2.91%
    • 이더리움
    • 4,558,000
    • -4%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55%
    • 리플
    • 724
    • -3.6%
    • 솔라나
    • 194,000
    • -6.01%
    • 에이다
    • 649
    • -4.28%
    • 이오스
    • 1,123
    • -4.34%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1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4.13%
    • 체인링크
    • 20,050
    • -2.53%
    • 샌드박스
    • 632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