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내거야” 경찰 출동, 먹튀 중고거래...‘평창 롱패딩 요지경’

입력 2017-11-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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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평창 롱패딩 판매처에서 이를 구매하기 위해 직원들과 손님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출처=인스타그램)
▲18일 평창 롱패딩 판매처에서 이를 구매하기 위해 직원들과 손님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출처=인스타그램)

‘평창 롱패딩’ 이 최근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이를 구하기 위한 해프닝도 이어지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구스다운롱점퍼’다.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14만9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가수 선미와 EXID 멤버 하니 등이 평창 롱패딩을 입은 모습이 올라오며 선풍적인 인기다.

평창 롱패딩을 판매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릭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이미 품절사태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품귀현상이 빚어지며 이를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사이에서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올 15일 평창 롱패딩 입고 소식이 전해진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는 새벽 4, 5시부터 손님들이 몰려들어 수백미터 줄을 서기도 했다. 대여섯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평창 롱패딩을 ‘득템’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주말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재입고된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18일 하루에만 1000여 명이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롱패딩 품절 대란에 중고 사이트에서는 웃돈을 붙여 2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입금했는데 판매자가 글을 삭제하거나 물건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햇다. 일부는 평창 롱패딩을 대량으로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하는 경우도 등장했다.

한편 평창 롱패딩은 22일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 마지막으로 재입고된다. 공급되는 물량은 7000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재입고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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