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국빈만찬 드레스는 '시스루' … '할리우드 시상식 드레스 전문' 제이 멘델 제품

입력 2017-11-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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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공동취재단(왼쪽), 연합뉴스)
(출처=공동취재단(왼쪽), 연합뉴스)

한국을 방문중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못지않게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의 일거수 일투족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멜라니아의 패션은 전세계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7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내린 멜라니아 여사는 선글라스에 와인빛의 코트, 파란색 스웨이드 하이힐을 매칭해 눈길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의 코트는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델포조'의 제품이다. 다소 경직된 느낌으로 부풀린 소매와 잘록한 허리선으로 포인트를 줬다. 델포조의 코트는 4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멜라니아 여사가 착용한 하이힐은 프랑스 고급 수제화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 제품으로 75만 원선이다.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우아한 드레스 차림을 선보였다. 속살이 비치는 레이스 스타일의 검정과 짙은 파랑 시스루 드레스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몸매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멜라니아 여사의 이브닝 드레스는 뉴욕에 위치한 ‘제이 멘델’ 의 드레스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시상식 드레스로 유명한 제이 멘델 드레스는 1000만원대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시스루 안에 살색 드레스를 덧입어 팔 부분만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매치했으며 도착때와는 달리 짙은 스모키 화장과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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