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금호타이어 매각에 유보적 입장 “다른 측면 있어…복합적 고려 필요”

입력 2017-08-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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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열연공정 해외매각 바람직”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 장관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에서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학자 출신으로 정부의 脫원전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 장관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에서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학자 출신으로 정부의 脫원전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반드시 매각이 최선은 아니라는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금호타이어 매각이 최선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 "여러 가지 다른 측면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중국 업체 더블스타의 국내 법인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산업부에 매매 승인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국 기업이 방산(防産) 물자 생산 기업을 인수하려면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백 장관은 방위사업체인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산업부 사전 승인 여부와 관련해선 "방위사업청이 매각 사전 승인과 관련해 기술유출 방지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했다"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장관은 이날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동부제철 열연공정 해외매각을 찬성하느냐"는 질의에는 "동부제철 열연공정(전기로) 해외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철강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글로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철강 분야는 공급과잉으로 수요 확보가 곤란해지고 설비경쟁력 떨어진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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