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정상훈, 힘들었던 무명 20년…“조정석이 나의 자극제가 됐다”

입력 2017-08-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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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상훈(출처=MBC ‘섹션tv연예통신’방송캡처)
▲배우 정상훈(출처=MBC ‘섹션tv연예통신’방송캡처)

배우 정상훈이 오랜 무명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정상훈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상훈은 “배우 조정석이 나의 자극제가 됐다. 예전에는 제가 정석이에게 코미디 연기를 가르쳐주고 그랬었다”라며 “정석이의 납득이 연기를 보고 제가 배워야 할 입장이됐다. 분명 기뻤는데도 자극이 됐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정상훈은 20년 동안 이어진 무명 시절에 대해 “많이 힘들었다. 연기를 그만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42살까지만 해보고 장사를 하려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말라고 신호가 온다. 신동엽 형이 SNL 출연해볼 생각이 없냐고 연락이 온 거다”라고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던 순간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정상훈은 “악역을 해보고 싶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더 노력하고 주변을 살피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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