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술핵 배치’ 당론 의결… “핵에는 핵”

입력 2017-08-16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 정권의 핵노예 되도록 놔둘 수 없어”

자유한국당은 16일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전술핵 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으로 전술핵 배치를 의결했다고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지만,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 평화는 일전불사의 단호함으로 ‘지켜내는 것’”이라며 “북한은 사실상의 핵 보유국이 되었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깨뜨린 것은 북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술핵 배치를 통한 핵균형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며 “모 여론조사에서 핵무장 찬성 비율은 62.8%에 육박했다. 맨손으로 맞서 싸울 수 없다. ‘이에는 이’고 ‘핵에는 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술핵 배치는 명백히 북핵에 대한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노예가 되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늦었다고 생각 들 때가 가장 빠를 때”라며 “북핵에 손놓은 문 대통령을 대신해 제1야당인 한국당은 전술핵 배치를 통한 대한민국 한반도 핵안보 국방력 강화를 통해 안보국난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32,000
    • -0.44%
    • 이더리움
    • 4,721,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07%
    • 리플
    • 740
    • -0.94%
    • 솔라나
    • 201,300
    • -0.74%
    • 에이다
    • 668
    • -0.3%
    • 이오스
    • 1,160
    • -1.19%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0.47%
    • 체인링크
    • 19,970
    • -2.49%
    • 샌드박스
    • 656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