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효과 실적 반영 시작…목표가↑-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4-20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우리은행에 대해 민영화에 따른 개선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3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32.2% 상회한 것”이라며 “큰 폭의 마진 상승에도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일수부족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 이후 개선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은 연구원은 또 “민영화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저수익 자산 축소 및 조달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마진 상승과 정체됐던 수수료이익 증가로 핵심이익은 본격적인 개선 추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 여신에 대한 적극적인 감축 기조로 추가적인 건전성 개선도 가능해 보인다. 실제 1분기 700억 원의 일회성 충당금 환입을 제외하더라도 경상 충당금은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 연구원은 “대형은행 대비 비은행 부문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건전성 개선에 따른 이익안정성 증가, 업종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 금융지주사 전환 기대감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30,000
    • +4.69%
    • 이더리움
    • 5,002,000
    • +16.46%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6.44%
    • 리플
    • 737
    • +3.8%
    • 솔라나
    • 248,700
    • +0.65%
    • 에이다
    • 687
    • +6.02%
    • 이오스
    • 1,183
    • +7.55%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4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6.02%
    • 체인링크
    • 23,190
    • +0.43%
    • 샌드박스
    • 636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