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 2017] 3위권의 반란… AI 스마트폰 앞세워 삼성·애플 빈자리 노린다

입력 2017-02-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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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취재단에게 보낸 G6 발표회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취재단에게 보낸 G6 발표회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를 MWC 이후로 미뤘고, 애플은 관례대로 MWC에 불참한다. 전 세계 1, 2위 업체가 빠진 가운데, MWC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3위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이 주인공으로 부상하며 트렌드가 변화될 조짐을 보이자, ‘포스트 삼성·애플’을 노리는 후발 주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하는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에 음성인식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구글 자체 기획 스마트폰인 ‘픽셀폰’을 제외하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이다. G6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들어가면 음성으로 손쉽게 음악 재생, 날씨 확인,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에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또 LG전자는 AI를 활용한 원격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할 계획이다. AS에 AI를 적용하면 이용자들이 굳이 AS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간단한 SW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컴퓨터가 스스로 스마트폰 이용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해결책을 찾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AS 수준은 더욱 정교하고 빨라진다.

LG전자의 강력한 경쟁사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인 중국 화웨이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P10’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 대를 판매한 ‘P9’의 후속 제품이다. 화웨이는 P10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를 탑재해 G6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한때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였던 노키아는 이번 MWC에서 ‘노키아8’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최근 노키아가 상표를 등록한 자체 인공지능 서비스 ‘비키(Viki)’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갤럭시S8 티저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영상에서 갤럭시S8에 탑재될 음성인식 인공지능 ‘빅스비’가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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