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유럽 TV시장 재진출...슬로바키아 가전업체 1000억 원에 인수

입력 2016-12-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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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유럽 TV 시장에 재진출한다.

샤프 브랜드를 달고 TV를 판매하는 슬로바키아의 중견 가전업체 UMC를 약 100억 엔(약 1019억 원)에 인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프는 2014년 UMC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음으로써 유럽에 진출했다. 그러다가 경영난에 처한데다 실적 부진까지 겹치자 서구 TV 시장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올여름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산하에 편입된 이후 다시 TV사업을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정하고 해당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샤프는 UMC와 자본 업무 제휴를 놓고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샤프의 다이정우 사장은 UMC 뿐 아니라 미국에서 TV 브랜드를 대여해준 중국 가전대기업 하이센스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이센스 측은 샤프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으나 협상은 계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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