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일감몰아주기'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구속

입력 2016-06-30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대우조선해양 부실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혐의로 청구된 남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재임기간 동안 대학 동창인 정준택 씨가 운영하는 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와 남 전 사장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점 등을 고려해 소환 조사 다음날인 28일 긴급체포했다.

남 전 사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분식회계를 지시하거나 묵인한 사실이 있는지, 사장직 연임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사실이 있는 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오만 선상호텔 사업과 관련한 배임 의혹도 검찰이 확인할 부분이다. 조만간 남 전 사장의 재직시절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82,000
    • +0.09%
    • 이더리움
    • 4,749,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73%
    • 리플
    • 744
    • -0.67%
    • 솔라나
    • 204,000
    • -0.15%
    • 에이다
    • 672
    • +0.45%
    • 이오스
    • 1,168
    • -1.4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36%
    • 체인링크
    • 20,140
    • -1.23%
    • 샌드박스
    • 657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