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시안 반도체 공장 90시간 만에 ‘정상가동’

입력 2016-06-22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시안변전소 폭발로 가동을 멈춘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이 90시간 만에 가동을 재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30분경 중국 산시성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100%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정오 99% 이상 복구를 마친 뒤 마지막 점검을 거쳐 양산을 재개한 것이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18일 오전 0시 10분경 중국 산시성 시안 남쪽 지역 궈뎬산시공사의 330KV급 변전소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폭발사고가 난 변전소가 삼성전자 공장에 직접적으로 전기를 공급하진 않지만 사고 영향으로 공급 전력 전압이 일시적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사고 직후 삼성전자는 전압 강하가 있었던 시점에 생산하던 웨이퍼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관련 설비를 재설정하는 등 정상 가동을 준비했다.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피해 규모는 웨이퍼 기준 약 2000~3000장, 원가 기준 100억가량 등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시안공장은 3차원 낸드플래시 V낸드를 생산하고 있다. 월 생산규모는 300mm 웨이퍼(반도체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투입 기준 10만장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81,000
    • +5.63%
    • 이더리움
    • 5,20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7.04%
    • 리플
    • 747
    • +5.21%
    • 솔라나
    • 247,000
    • +0.57%
    • 에이다
    • 687
    • +6.35%
    • 이오스
    • 1,209
    • +10.31%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5
    • +5.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7.4%
    • 체인링크
    • 23,030
    • +0.57%
    • 샌드박스
    • 637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