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실적 부진에 사흘째 하락…상하이 0.25%↓

입력 2016-04-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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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사흘째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2938.32로 마감했다.

실적 부진에 에너지와 금융 관련주가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중국 최대 석유ㆍ가스 생산업체 페트로차이나는 전날 지난 1분기 1380억 위안(약 24조2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트로차이나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저유가에 페트로차이나의 올해 석유와 가스 생산량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산업용 천연가스 가격을 낮추기로 한 것도 페트로차이나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47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9% 증가에 그쳤다. 부실대출 비율은 지난해 4분기의 1.5%에서 1.66%로 높아졌다.

페트로차이나 주가는 이날 1.5% 떨어진 7.42위안으로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공상은행 주가는 0.5% 떨어졌다.

중국 증시와 채권시장, 위안화 가치가 월간 기준으로 이달 2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약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달 약 2% 떨어졌으며 미국 달러화당 위안화 가치는 0.4% 하락했다. 중국 국채 5년물 금리는 27bp(bp=0.01%포인트) 밀렸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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