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전역빵’당한 전역자에 군장 얼차려 ‘인권 침해’…“2년간 고생했는데”

입력 2016-04-22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인권위원회가 일명 ‘전역빵’을 했다는 이유로 전역날 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돌게 한 것을 인권침해로 판단했다.

‘전역빵’은 전역을 앞둔 병사를 현역병들이 일시적으로 때리는 행위를 말한다.

인권위에 따르면 올해 2월 17일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전역한 김 모씨는 전역 전날 밤 생활관에서 소대원들과 합의로 ‘전역빵’을 했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포대장은 군 규정에 따라 현역병은 징계하고, 전역자 3명은 전역날 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90바퀴나 돌게 한 뒤 전역하도록 지시했다.

전역 후 김씨는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에 인권위는 인권침해가 인정된다며, 해당 포대장에 대한 경고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상급부대 사단장에게 권고했다.

온라인상에는 “축하의 의미라 심하게 때리는 것도 아닌데”, “전역날 군장 메고 90바퀴를 돌았다고? 좀 심했다”, “2년간 고생한 전역자인데” 등 포대장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37,000
    • -1.4%
    • 이더리움
    • 4,354,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640,000
    • -1.92%
    • 리플
    • 716
    • -1.24%
    • 솔라나
    • 186,300
    • -4.31%
    • 에이다
    • 629
    • -3.23%
    • 이오스
    • 1,113
    • -0.18%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4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2.11%
    • 체인링크
    • 19,280
    • -3.26%
    • 샌드박스
    • 607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