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사우디발 악재 vs. ECB 추가 부양 기대감에 혼조…영국 FTSE, 0.97%↓

입력 2016-02-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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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산유량 제한 협력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04% 상승한 328.9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전일 대비 0.92% 뛴 9463.6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15% 오른 4239.76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97% 하락한 5971.95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ECB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회의록은 ECB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지난해 12월 회의 이후 유로존 경제적 리스크가 증가한 가운데 물가상승률 목표(2%) 도달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장 초반 ECB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오르던 증시는 거래 후반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이 감산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산유국들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산제한 또는 생산동결 합의를 원한다고 해도 사우디는 감산에는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원유 관련주가 모두 하락했다. 털로우오일은 11.29%, 페트로팍은 5.04% 급락했다. 테크닙과 BP도 각각 3.82%, 1.2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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