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사 상관없이 ‘T전화’ 쓴다…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입력 2015-12-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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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통 3사에서 모두 상용할 수 있고, 편의성과 안정성을 개선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통 3사에서 모두 상용할 수 있고, 편의성과 안정성을 개선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전용 서비스였던 ‘T전화’를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에서 모두 상용할 수 있고, 편의성과 안정성을 개선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폰에 설치돼 출시됐다. 하지만 이번 버전부터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4.1버전 이상)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앱만 다운받으면 통신사에 상관없이 T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T전화 가입자 800만명을 포함,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약 3000만명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T전화 다운로드 버전에서는 그룹통화 기능을 제외하고 △ 스팸전화 여부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화면을 보면서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통화 중 사진ㆍ문서ㆍ위치ㆍ웹페이지 공유(T전화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스팸번호에 더해 사기피해 번호도 제공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T전화는 2.5버전부터 사기 전화번호 정보 공유업체인 ‘더치트’와의 제휴를 통해 사기피해 번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당 번호로 전화가 오면 ‘사기피해 의심번호’라는 메시지가 뜬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녹음파일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통화 중 보이스피싱 등의 통화를 원터치로 녹음할 수 있고, 통화 종료 후 ‘통화녹음 신고’ 메뉴를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스팸전화 번호와 국제전화에 대해 벨소리로도 음성 안내해 주는 ‘안심벨소리’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ㆍ노약자 등 보이스피싱 취약 계층의 전화 범죄 피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UI 개편으로 사용성과 디자인도 개선됐다.

T전화 홈 화면에 검색창을 제공하여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검색 홈 상단에 인기 검색어 10개를 보여 줌으로써 검색이 보다 쉬워진다. 키패드 화면, 통화종료 화면 등 디자인도 보다 세련되게 개선됐다.

2.5 다운로드 버전은 10일부터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존 2.0 버전의 T전화는 일주일 간의 베타버전 테스트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업그레이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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