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한경선, 뇌경색으로 4일 사망 …개성적인 명품 조연으로 맹활약

입력 2015-07-04 09:11 수정 2015-07-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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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경선 (출처=KBS 2TV ‘뻐꾸기 둥지’ 방송화면 캡처 )
뇌경색으로 의식불명 상태였던 배우 한경선이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한경선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4일 오전 0시께 숨을 거뒀다. 병원측 관계자는 "고인이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이며, 발인은 6일이다.

한경선은 6월 19일 뇌경색 증세로 병원을 찾은 뒤 수술 없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가 6월 30일 다시 쓰러진 뒤 의식을 잃었고 4일 숨을 거뒀다.

1963년생인 고 한경선은 1989년 KBS 공채 탤런트 10기로 데뷔했다. '달빛가족',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야망의 세월', '이 남자가 사는 법', '모래시계', '주몽', '대조영', '자이언트', ,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에 출연했다. 요즘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MBC 일일극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하고 있었다. 한경선은 시대극과 현대극, 일일극과 미니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오가며 개성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 특히 중장년층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미혼으로서 데뷔 후 연기에만 전념해왔다.

"한경선 누님은 내면이 강한 선배님이셨다.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나 안타깝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한 정준호를 비롯해 김윤경, 정윤혜 등 연예인과 후배 연기자, 그리고 '위대한 조강지처'제작진과 스태프들은 한경선의 명복을 빌었다.

네티즌과 시청자들 역시 한경선의 죽음 사실을 접하고 "한경선 뇌출혈로 별세, 정말 드라마에서 톡톡 튀는 조연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해주시던 분인데 안타깝다" 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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