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박찬숙, 어쩌다 파산 신청까지? 은퇴 후 식품업 진출했다가 …

입력 2015-06-11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찬숙(사진=JTBC)

1970∼80년대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인기를 끈 박찬숙(56)씨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알려져 이목을 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찬숙씨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그동안 박씨의 재산상태를 조사했으며, 곧 박씨의 남은 재산을 처분해 여러 채권자에게 어떻게 배당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런 절차가 끝나면 법원은 박찬숙씨의 면책을 허가할지를 심리한다. 파산자에게 면책 결정이 내려지면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없어지게 된다. 이에 박찬숙씨과 관련된 채권자들은 박씨의 파산·면책 절차에 반발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모씨 등 채권자들은 "박씨가 소득이 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파산·면책을 신청해 채무를 갚아야 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근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향후 법원에서 면책 허가 결정이 나더라도 항고해 법정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찬숙은 1970∼8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센터로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이어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한때 식품 사업에 손댔으나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69,000
    • -2.52%
    • 이더리움
    • 4,532,000
    • -4.71%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5.87%
    • 리플
    • 719
    • -4.01%
    • 솔라나
    • 192,100
    • -6.43%
    • 에이다
    • 644
    • -5.29%
    • 이오스
    • 1,111
    • -5.53%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7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5.33%
    • 체인링크
    • 19,750
    • -3.33%
    • 샌드박스
    • 620
    • -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