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스스로 '독립운동가' 비유… 사회적 주목 좋아해"

입력 2015-03-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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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평소 자신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기종 대표가 2006년 독도로 본적을 옮길 당시 함께 했다는 독도향우회 박남근 수석부회장은 "김기종 대표는 평소 자신에 대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투신하는 독립운동가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또 "김기종 대표와는 독도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주 만났는데 미국에 대한 불만을 자주 토로했다"면서 "김기종 대표는 지금 남북관계가 진전이 안 되는 이유가 주변 4강이 원치 않아서인데 그중 미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시민 활동가들 사이에서 김기종 대표는 남북관계 문제에서 미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활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고 박 수석부회장은 덧붙였다.

김기종 대표는 “내 생활을 내려놓고 시민운동에 몸을 바쳤는데 아무도 몰라준다”며 자신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점에도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는 2010년 7월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을 때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것을 오히려 기분 좋아하면서 “처벌을 받았지만 독립운동을 하듯이 국가를 위해 일한 것인 만큼 떳떳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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