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태국인 ‘위독’ 등 외국인 피해 늘어

입력 2015-02-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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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갯속에 100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인천 영종대교 사고로 외국인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100여 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2명이 숨지고 부상자 50여명이 인근 11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인 피해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피해가 속속 늘고 있다.

인천 국제성모병원에는 영종대교 사고로 입원한 외국인 환자가 남자 1명, 여자 4명 등 총 5명이 있다.

이 가운데 태국 국적의 A(58·여)씨가 뇌출혈 증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가운데 수술대기 중이다.

경찰은 오후 3시 현재 태국인 A씨를 비롯해 현재 분산 치료중인 외국인은 13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관문인 영종대교 위에서 발생한 사고인 점을 고려하면 부상자 중에는 이날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 45분께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 방향 13.9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짙은 안갯속에서 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연쇄추돌이 발생했고 사고 관련 차량만 1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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