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2조원대 핵산추출시장에 다양한 제품 출시

입력 2014-10-06 10:22 수정 2014-10-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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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나노 자성입자를 이용해 핵산과 단백질을 추출, 정제할 수 있는 다양한 시약과 자성입자분리기가 포함된 매그리스토(MagListo™)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2조원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니아는 6일 ‘2014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2014.10.5~7,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MagListo™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MagListo™는 원심분리기를 이용하는 기존컬럼방식(spin-column)과 다른 신개념의 핵산정제 방식으로, 실험실에 바이오물질 에어로졸을 발생시키는 주요원인인 원심분리과정이 없이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해 핵산을 간편하게 정제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바이오니아가 새롭게 선보인 자성 분리 장치(MagListo™Magnetic Separation Rack)와 유전자 추출시약(MagListo™ 5M Plasmid Extraction Kit)을 이용하면 세포 불순물의 제거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5분만에 유전자(Plasmid) 추출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가 5년간 개발해온 자성나노 실리카입자를 이용한 본 제품은 핵산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자력을 이용해 신속하게 분리할 수 있어 기존의 컬럼방식에 비해 작업이 간편하고 고순도의 핵산을 5분 만에 신속하게 정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시료양이 많을 경우 기존의 컬럼을 사용하는 추출방법은 추출하고자 하는 원심 분리의 규격이나 회전력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기존 2시간 가량 소모되던 것을 신제품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추출할 수 있어, 향후 핵산정제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단백질 정제시약(MagListo™ His-tagged Protein Purification Kit)은 히스티딘 아미노산으로 표지된 단백질만 선택적으로 정제 가능하여 원하는 목적 단백질을 분리 정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출시를 통해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 및 단백질정제가 전자동으로 가능한 시스템인 엑시프로젠(ExiProgen™)에 이어 매뉴얼방식까지 바이오물질 정제분야 전영역에서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양산체계를 확보했다.

2014년 발표된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매그리스토제품군(MagListo™)이 공략하고 있는 핵산 추출 시장의 규모는 2조 원대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8.1%의 성장률로 성장해 2018년에는 최대 3조 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단백질 정제법 중 6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표지 단백질 정제(Tagged Protein Purification) 시장도 3400억 원대의 큰 시장성을 갖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매그리스토 제품군(MagListo™)은 플라스미드 추출 외에 genomic DNA, total RNA, fragment DNA mRNA 정제 시약 등 다양한 핵산 추출과 단백질 정제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해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경제적인 가격과 간편하고 빠른 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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