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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해킹, 참 쉽죠~" 화이트해커 유망주 고교생

[이투데이 정유현 기자]

국제해킹방어대회 참가 이재일군 '화제'

“대한민국 대표 화이트해커가 되는 것이 목표”

10대 고교생이 3,4일 열린 국내 최대 해킹 보안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13’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쉽게 해킹당할수 있는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해킹기술을 뽐내며 화이트해커 유망주로 평가받아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대구 함지고 2년생인 이재일(18)군. 이 군은 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3’에서 자신이 연구한 ‘주민등록번호의 취약점’을 발표,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인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그동안 대형 유출사고가 빈번해 정부가 올해부터 정보보호법 시행에 들어가, 주민번호 수집및 유통이 금지된바 있다.

하지만 이날 이 군이 선보인 기술은 손쉽게 주민등록번호를 해킹하는 시연을 선보여,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들이 쉽게 해킹당해 다른 목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줘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 날 이군은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고속버스 예약 사이트 ‘코버스’에 해킹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버스표를 예약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이 군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모든 국민 주민번호의 12번째 자리 숫자가 1일 확률이 80%라는 점을 역추적한 논리다. 누구라도 이름,생일, 출생 등록지만 알면 300회 안에 13자리 숫자 모두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을 시연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군은 주최측으로부터 상금과 대학 입학추천서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연이 끝난 후 이 군은 “정보보호학과나 사이버국방학과에 진학해 대한민국 대표 화이트해커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사이버 공격자들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있기 때문에 제2, 제3의 3.20 방송금융 대란은 계속 발생하겠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사이버전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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