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 토자이홀딩스, 우라늄광구 광업권 추가 취득

입력 2009-05-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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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의 1조원대 우라늄광구 개발을 진행 중인 토자이홀딩스가 이번엔 공주지역 우라늄광구 광업권을 추가로 취득했다.

해당지역 우라늄의 품위도 평균 0.05%(U3O8)를 상회하는 0.087%(U3O8)로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6일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광업권양수도계약’에 의해 충청남도 공주 일원의 총 19개 우라늄 광구에 대한 광업권 등 광업개발과 관련한 일체의 권리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토자이홀딩스가 취득한 총 19개 광구중 5개 광구는 이미 광업권 등록이 완료돼 있으며, 나머지 14개 광구도 광업권이 출원중이어서 향후 정부의 개발 가능성 검토 및 품위 등에 대한 실지 조사를 거쳐 공식 등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등록된 5개 광구의 우라늄 품위가 최고 0.087%( U3O8)로 나타나는 등 전문기관에 의한 평균 품위가 0.05%( U3O8)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자이홀딩스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7개 우라늄 광구중 하나인 대전49호 광구의 경우, 지난 2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정밀조사보고서'에 의해 평균 품위 0.038%( U3O8), 확정 매장량 약 2,200만톤, 경제적 잠재가치 약 1조원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 '광업권양수도계약'에 의해 토자이홀딩스는 전체 19개 광구에 대한 광업권 등 광업 개발과 관련한 모든 권리중 50%를 취득하게 되었으며, 계약금의 형태로 총 1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향후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별도 법인 설립시에는 광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적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공주 일원 우라늄 광산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는 품위 등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과거 정부 문헌들에 대한 분석, 전문가들의 자문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이루어졌다”며 “한국광물자원공사와의 탐사계약에 의해 정밀탐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대전49호 등의 7개 우라늄 광구와 더불어, 금번 고품위의 우라늄광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본격적인 탐사에 나섬으로써 국내 부존 에너지자원의 전문 개발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토자이홀딩스는 투자 및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의 회사 고유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것이나, 최근 티셀바이오 및 씨그몰 등의 인수와 함께 시작한 줄기세포치료제를 핵심으로 한 바이오사업 부문과 함께, 우라늄 광구 개발과 관련한 에너지사업 부문을 회사의 핵심적 양대 사업으로 삼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자이홀딩스가 확보한 공주 일원 19개 광구에는 모두 우라늄 뿐 만 아니라 합금제조 및 촉매제 등 주로 산업재로의 활용도가 높은 바나듐과 흑연도 등록, 출원되어 있어 우라늄의 본격적인 생산단계에서의 경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라늄은 원자력발전에 이용되는 국가 6대 전략광물로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국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원자력발전 비중을 대폭 높여갈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우라늄국제시세를 70~100달러 수준으로 전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6위의 우라늄 소비국으로 20기의 원자력발전소를 통해 국내 전력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연간 약 5,200톤(‘08년 기준 약 7억4천만불)의 우라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정부의 원전비중 확대계획에 따라 향후 우라늄 수요의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모건코리아,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비엠티, 일진전기, 보성파워텍등 원자력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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