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SK이노 E&P사업 대표 "사업포트폴리오, 핵심지역에 집중"

입력 2020-0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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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전환, 혁신, 행복 강조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근본적 전환, 혁신, 행복을 토대로 새로운 E&P를 구축할 것이다."

김태원<사진> SK이노베이션 E&P 사업 대표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전문 보도 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E&P 사업모델을 ‘운영권’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핵심 지역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근본적 전환'으로 △전통자원 사업모델의 전환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도 △사회적 가치 추구 등을 꼽았다.

그는 "비운영권자로 광구 개발 사업에 참여하던 형태에서 주도적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더욱 높은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운영권 사업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방향에서 SK E&P가 쌓아 온 기술력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는 인근 광구에서 운영권을 확보해 연속적인 성공 경험을 쌓아가는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오클라호마 주 소재 자산에 대해 통합적 기술 평가에 기반을 둔 가치 증진 계획과 전략적 성장 옵션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며 "단순히 더 많은 원유를 더 높은 가격에 파는 기업이 아니라 친환경적으로 원유를 발견ㆍ생산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혁신'에 대해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 역량과 작년에 만든 E&P 기술 로드맵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원칙으로 구체적인 혁신활동들을 벌이고 있다"며 "탐사, 개발, 운영 등 E&P 사업의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DT)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DT와 관련해서는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을 찾아내야 하는 게 E&P 사업의 가장 큰 경쟁력인 만큼 고도의 디지털 기술이 필요하다"며 "올해 DT의 주안점은 지질분석, 엔지니어링, 데이터관리 등 세 개 분야에서 추진과제들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행복'과 관련해서 김 대표는 "행복을 위해서는 ‘건강, 가정,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아내와 주 1회 탱고 레슨받기, 구성원과의 소통 등 행복 실천의지(Commitment)를 언급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인터뷰에서 현재 핵심 전략 지역인 미국ㆍ중국ㆍ베트남에 이어 추가 진출의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2017년부터 가능성 큰 분지들을 대상으로 유망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으로 '포트폴리오 혁신실'을 신설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성공을 이어갈 신성장 지역과 미국 비전통 자원의 운영경험을 적용할 미국 이외의 비전통 자원 지역을 지속해서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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