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29일부터 최대 3.5% 오른다

입력 2020-01-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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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대형 보험사를 시작으로 자동차보험료가 3.3~3.5% 오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보험개발원의 요율검증 회신을 받고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우량 소비자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평균 10% 가량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내달 초에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다른 '빅4' 손보사가 인상에 합류한다. 현대해상은 3.5%, 삼성화재는 3.3%를 올린다. DB손보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사 인상 움직임을 지켜보는 중소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험료 인상 때에는 유독 우여곡절이 많았다. 인상률을 낮추려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작용해 제도 개선에 따른 인하 효과(1.2%)를 반영하는 한편 업계가 자구 노력을 더 하기로 하면서 최대 인상률이 3.5% 수준으로 정리됐다.

손보사 관계자는 “이번 인상으로 자동차보험에서 숨통이 트일 정도"라며 "상황이 개선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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