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프랑스 파리서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파

입력 2019-1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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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 개최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D4SME 이니셔티브'도 발족했다.

박 장관은 뉴질랜드의 스튜어트 내쉬 중소기업부 장관, 아일랜드의 팻 브린 통상·고용·기업·EU디지털단일시장·정보보호 장관과 함께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개회식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참석해 디지털화의 중요성과 의의를 설명했다.

회의에는 OECD 회원국 정부와 중소기업, 대기업, 연구기관 등 관련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 논의를 진행했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공공 부문을 대표해 한국의 중소기업 인공지능(AI) 기술 보급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카카오, 텔스타-홈멜이 대·중소기업 대표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AI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장관은 회의 직후 구리아 사무총장과의 양자 면담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 등을 소개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이 OECD의 중소기업 분야 논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세계적인 디지털 강국이자 OECD 회원국 중 중소기업 정책을 관장하는 독립부처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라며 "OECD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관련 다자간 논의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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