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장용준 추정 남성, 불법주차+U턴 포착…음주운전 사고 후 반성없었나?

입력 2019-10-01 17:14 수정 2019-10-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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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장용준(활동명 노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불법주차와 U턴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장용준으로 보이는 남성이 같은 달 27일 오후 서울 경리단길에 흰색 벤츠 차량을 세우는 모습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날 오후 2시 53분께 경리단길의 주차금지구역인 황색 실선 옆 인도 위에 흰색 벤츠 차량이 멈춰 섰다. 이어 머리를 염색한 한 남성과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여성이 차례로 내렸다.

인도에 걸쳐 불법주차된 차량 때문에 통행자들은 벤츠를 피하느라 애를 썼고, 몇몇 시민은 차 안쪽을 힐끔 들여다보기도 했다.

운전자는 약 30분 후인 호후 3시 19분께 동승자와 돌아왔고, 이후 1차선 도로에서 불법 U턴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해당 CCTV 영상을 제보받았다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장제원 아들이 최근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지금 버젓이 차를 운전하고 있다"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면 자숙을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불법주차에 불법 U턴까지 하는 모습에 "개념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장용준(활동명.노엘)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다.

장용준은 지난달 7일 오전 2∼3시께 서울 마포구의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장용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용준은 당시 소속사 인디고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쓴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된 장용준에 대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음주운전 적발 후에도 40일 동안은 임시면허증을 통해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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