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증권신고서 제출 후 상장 재돌입…10월 코스닥 입성

입력 2019-09-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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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지난달 5~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ㆍ중, 한ㆍ일 무역분쟁, 사이드카 발동, 바이오 쇼크 등 대내외적 부정적 이슈로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상장절차를 연기했다.

이후 캐리소프트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캐리소프트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모가 밸류에이션을 재산정했다. 조정 공모주식 수는 91만 주이며 공모예정가는 7000~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4억~82억 원이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Kids & Family 콘텐츠 사업을 시작해 4년여 만에 전 세계 2억 7000만 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와 시청자를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났다.

회사에 따르면 캐리소프트는 콘텐츠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사업모델 다각화에 도전했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키즈카페,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영화, 공연, 교육(콘텐츠ㆍ미디어) 등의 사업과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 등 키즈 콘텐츠 미디어 사업이 있다. 지난달 초에는 첫 영화인 ‘러브콘서트 더 무비’를 개봉하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영화 제작도 가능한 기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캐리소프트는 이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영화와 같은 사업에 지속 투자하며 Kids & Family 콘텐츠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사업모델 다각화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큰 성과를 보인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지난달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후 약 한 달여 동안 상장 재도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에는 시장에서 캐리소프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상장 성공 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Kids & Family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IPO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다음 달 14~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같은 달 21~22일 공모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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