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패딩ㆍ히트텍의 계절' 맞은 유니클로, 리뉴얼ㆍ신규 오픈 매장 줄이어

입력 2019-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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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유니클로 매장.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유니클로 매장. 연합뉴스(연합뉴스)

유니클로가 가을ㆍ겨울 시즌을 앞두고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던 점포를 하나둘 오픈한다. 가을ㆍ겨울 시즌은 제품의 단가가 높은 만큼 패션 업계의 대목으로 꼽힌다. 특히 유니클로의 ‘경량패딩‘과 ‘히트텍’은 가을ㆍ겨울 시즌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매출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점포 리뉴얼 공사를 시작했던 유니클로는 가을ㆍ겨울 시즌 성수기에 맞춰 리뉴얼 오픈, 신규 매장 오픈으로 다시 손님맞이에 나서는 모양새다.

17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유니클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 지난 6일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20일 용산 아이파크몰점까지 리뉴얼 오픈 예정이다. 롯데마트 구리점이 롯데백화점 구리점으로 확장 오픈도 예정돼 있으나 유니클로 측은 “리뉴얼 오픈 날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신규 점포 오픈도 줄을 잇고 있다. 6일 유니클로 엔터식스 안양역사점이 오픈했고, 20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인 GU는 지난달 29일 용인 롯데몰 수지점에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3호점까지 열었다.

유니클로는 지난 7월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 열기가 이어지며 매출 직격탄을 맞자 일부 매장의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리뉴얼 공사는 통상적으로 한두 달 만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는 예정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지만, 공교롭게도 불매운동 시기와 리뉴얼 공사 시기가 겹쳐 일각에서는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피하기 위해 예정됐던 공사를 앞당겨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7월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 열기가 9월 중순에 접어들며 초기보다 사그라들자 유니클로는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던 일부 매장을 다시 열고, 신규 매장까지 연이어 오픈하며 매출 감소로 인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경량 패딩이라는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를 만든 ‘울트라 라이트 다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울트라 라이트 다운’ 볼륨 라인을 올 가을ㆍ겨울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27일 ‘Uniqlo U’ 2019 F/W 컬렉션을 출시한다. 지난 2016년 론칭 후 7번째를 맞이한 ‘Uniqlo U’ 컬렉션은 셔츠와 니트, 원피스처럼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을 새로운 실루엣과 소재, 컬러로 재해석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GU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조감도(사진제공=GU)
▲GU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조감도(사진제공=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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