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ㆍ달러, 무역긴장 고조에 변동성 ↑…“1210원 중후반 등락 전망”

입력 2019-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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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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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6~30일) 원ㆍ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에 따른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ㆍ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한 1210.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였고, 미국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한 영향이었다.

26일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 원ㆍ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213.0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글로별 무역갈등 심화 영향으로 원화의 약세가 이어지며 원ㆍ달러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8월 이후 악화한 대외 여건에 오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의 스탠스에 시장 촉각 세울 것“이라면서 “주 후반 금통위를 기다리면서 원ㆍ달러 상승 압력 예상되나 당국 개입 경계 강화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원ㆍ달러 환율 예상 밴드로 1205원~1225원대를 제시했다. 26일의 경우 12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했다.

다만 중국 위안화 안정화에 따라 원ㆍ달러 환율도 점차 하향 안정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원ㆍ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로 1195~1210원으로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원화와 위안화 상관계수는 0.97에 달한다”면서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면 원화의 추가 약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융 당국이 용인하는 환율의 레벨 자체가 소폭 올라갔을 가능성도 있으며 종합하면 원ㆍ달러 환율은 강달러 압력이 완화된 가운에 중국 위안화 가치 안정에 주목하며 점차 하향 안정화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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