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말 1240원 상승 가능성…위안화 움직임 주목"

입력 2019-08-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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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말 124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원화의 추세적인 약세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세 방향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최근의 불확실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위안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원화와 위안화의 상관계수는 0.96에 달한다”며 “위안화 약세가 잦아든다면 원화의 추가 약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어음 발행조치 등을 통해 위안화의 평가절하 속도를 조절하고 있고 과거와 달리 달러 공급규모가 줄어 큰 폭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은 요인은 원ㆍ달러 환율의 가파른 약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5월만 해도 매파였던 한국은행은 성장률 하향조정, 수출부진 우려와 함께 7월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 당국의 스탠스 전환도 추가로 고려할 부분”이라며 “외환당국이 용인하는 환율 레벨 자체가 소폭 올라갔을 수 있어 환율을 통한 부양효과를 고려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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