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하루 이용객 400만명 돌파…비결은?

입력 2019-08-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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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어비앤비)
(사진제공=에어비앤비)

단 하루 동안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게스트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처음으로 다른 문화권을 경험해 본 사례가 지금까지 2만60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8월 10일 2008년 창업 이래 10여년 만에 가장 많은 게스트가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하루 400만명’ 이용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큰 숫자를 남긴 이날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소속감을 원하는 이들이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금 이 순간에도 매 초당 6명 정도가 에어비앤비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있다. 또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관광의 혜택도 전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400만명 이용이라는 기록을 세운 계기로, 에어비앤비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에어비앤비의 미션을 반영해 만든 지표 중 하나로 ‘연결(Connection)’의 개념을 함께 공개했다. 연결이란 국가나 지역 간에 에어비앤비로 인해 첫 방문이 이뤄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한 호스트와 게스트와의 연결은 일반적인 숙소 이용과 달리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개념이다.

예컨대 아르헨티나에서 온 게스트가 캐나다에 있는 호스트의 집에 처음 방문해 머물게 됐다면, 이를 새로운 연결이 이뤄졌다고 보는 식이다. 캐나다인 게스트가 아르헨티나 호스트의 집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면 이 역시 또 다른 연결이 생긴 것으로 봤다.

이 같은 연결의 개념을 토대로 계산해 보니, 2010년에는 에어비앤비가 1300건을 연결시켰고, 2015년에는 1만6500 건으로 늘었으며, 최근에는 2만6000 건의 연결이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 말까지 3만13건의 연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2027년까지는 5만건 이상의 연결이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연결에는 아프리카 동부 국가인 지부티의 호스트가 칠레에서 온 게스트를 맞이하고, 보츠와나의 호스트가 인도네시아의 게스트를 맞이했으며, 키르기스스탄 호스트는 르완다의 게스트를 환영한 사례 등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관광의 경제적 효과는 관광소외지역까지 분산되고 있다. 2011년 호스트 수입 합계가 100만 달러 이상인 도시가 20개였다면, 작년에는 거의 3000개 도시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작년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호스트 수입액이 1억 달러 이상을 넘어선 도시는 33개나 됐다.

2011년에 에어비앤비 전체 방문객의 40%가 상위 10개 도시를 방문했다면, 2019년에는 에어비앤비 방문객 92%가 이 10개 도시 바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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