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D 아바타 ‘디지털 환자’ 사업 베팅…비저블 페이션트에 28억 투자

입력 2019-08-18 15:30 수정 2019-08-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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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8-18 15: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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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비저블 페이션트(Visible Patient S.A.S)와 손잡고 디지털 클론, 디지털 아바타를 만드는 ‘디지털 환자’사업에 뛰어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주)는 지난 5월 프랑스의 비저블 페이션트에 28억9700만 원을 투자해 지분 13.51%를 확보했다.

비저블 페이션트는 지난 2013년 설립된 프랑스의 디지털 환자 업체로, 기존 2차원의 CT나 MRI 데이터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가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내 몸속 장기들을 투시해서 보는 것처럼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장기 뒷부분까지 생생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게 만드는 일이다. 일종의 디지털 클론, 디지털 아바타를 만드는 것과 같다.

SK가 이 분야에 투자를 단행한 데는 높은 성장성이 배경에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환자의 활용 범위는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 현재 디지털 환자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위암 전문의들이다. 하지만 위암 환자가 적은 외국은 변화가 많은 위나 대장보다 고형암과 신경외과 분야에 관심이 높다. 궁극적으로는 수술현장에서 환자에게 화면을 투영해 가상현실처럼 활용하는 게 목표다.

실제 디지털 환자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률은 연평균 두 자릿수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지원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6년 960억 달러에서 연평균 21%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엔 20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2조20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시장도 2020년 14조 원 규모로 덩치가 커질 전망이다.

SK는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발판 삼아 ‘디지털 생태계’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여러 의료기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에 나선 SK㈜ C&C가 그중 하나다.

한편 SK㈜는 올해 상반기 미국 스마트글라스 생산업체 키네스트랄(Kinestral), 미국의 G&P(Gathering & Processing) 업체인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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