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부진에 6월 재정수지도 19조4000억원 적자

입력 2019-08-07 09:06 수정 2019-08-07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재부 '8월 재정동향'…누계 국세수입은 감소세 지속

국세수입이 6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월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소폭 늘었으나, 1~6월 누계로는 여전히 전년 동기에 못 미쳤다.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8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6월 총수입은 30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00억 원, 1~6월 누계는 246조 원으로 2조3000억 원 각각 증가했다.

이 중 국세수입은 6월 16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0억 원 늘었으나, 1~6월 누계는 156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 원 감소했다. 지방소비세율이 11%에서 15%로 인상된 데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1조8000억 원)가 국세수입 감소의 가장 큰 배경이 됐다.

세목별로 6월 소득세는 성실신고 확인대상사업자 확대에 따른 종합소득세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보다 4000억 원 증가한 7조 원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는 2조5000억 원으로 2000억 원 늘었으며,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1조1000억 원으로 3000억 원 줄었다.

진도율은 53.0%로 전년 동기(53.5%)보다 0.5%포인트(P) 하락했다. 예산 기준으론 5.6%P 하락했다.

세외수입 및 기금수입은 1~6월 누계로 14조1000억 원으로 6000억 원 줄고, 75조7000억 원으로 3조9000억 원 늘었다.

6월 총지출은 49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조7000억 원 증가했다. 누계는 284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조2000억 원 늘었다.

6월 통합재정수지는 19조4000억 원 적자, 사회보장성기금 3조6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3조 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기재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조기집행 등 적극적인 재정운용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가채무는 6월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 채무는 686조9000억 원으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1조6000억 원) 및 국민주택채권(1조1000억 원)이 늘며 전월 대비 1조5000억 원 늘었다.

올해 연간계획(291조9000억 원) 대비 6월 말까지 집행실적은 19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조1000억 원(3.3%P) 초과 집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42,000
    • -2.03%
    • 이더리움
    • 4,489,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0.37%
    • 리플
    • 747
    • -1.06%
    • 솔라나
    • 197,000
    • -5.15%
    • 에이다
    • 659
    • -2.95%
    • 이오스
    • 1,162
    • -0.6%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0.26%
    • 체인링크
    • 20,420
    • -3.27%
    • 샌드박스
    • 645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