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 “카뱅 등 新금융업 취업문도 주목해야 한다”

입력 2019-07-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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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의현 커리어빅 대표 "새로운 금융업, 현직 은행원들도 손 들고 간다"

“카카오뱅크 등 새로운 금융업은 현직 은행원들도 손 들고 갑니다. 이쪽은 생각도 못하고 있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석의현 (주)커리어빅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씨티은행에서 인사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금융영업부문 비상임위원, 서울시 일자리카페 등을 거친 인사 전문가다.

우선 석 대표는 지원자들에게 생각을 넓히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원자들이 새로운 금융업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해봐야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정도인데,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 지도 모르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은 수시채용 형태로 외국계 은행과 흡사하며, 이력서를 미리 등록하거나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만의 독특한 한 방이 있어야 한다. 생각을 넓혀서 준비하면 된다"고도 당부했다.

금융권 채용에 대한 현 상황도 설명했다. 현재 금융권 채용은 정부의 독려와 금융의 디지털화로 인한 지점 축소가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석 대표는 "은행은 정부의 채용독려의 주 타겟"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항상 정부가 이겼다. 지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실제 은행권의 올해 상반기 채용은 1000명 가까이 됐고, 하반기는 2000명에 육박하는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은행권 취업문이 생각보단 좁지 않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은행을 지원하는 친구들이 연간 2만 명 정도다. IBK기업은행만 보면 하반기가 1만5000명 정도 되고 상반기에 2만 명이 지원했다"며 "이 중 2000명이 은행에 취업하니 경쟁력은 10:1 가량이다. 준비하면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10:1의 경쟁률은 결코 높은 수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그는 은행 취업 키워드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 △경력과 경험 △스펙 △블라인드 채용 등 5가지로 나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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