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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ㆍ간호조무사 인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에 턱없이 부족"

보건의료노조 42개 병원 서비스 실태조사..."인력난으로 80%가 1~2개 병동만 제한 운영"

시행 6년째를 맞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보호자 없는 병원)’가 인력난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장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모두 인력 충원을 피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 월 전국 42개 병원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병원의 80% 가량이 1~2개 병동만을 운영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7개 병원(88.09%)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적용 병동수는 현저히 적었다. 1개 병동을 운영하는 병원이 13개, 2개 병동을 운영하는 병원이 16개로 전체의 78.37%가 1~2개 병동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계에서는 인력수급이 여의치 않아 상당수 병원들이 1~2개 병동 이상 운영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통합서비스 현장의 핵심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 역시 충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짧은 근속연수 및 '태움' 문화 등 질적 근로 문제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서비스 도입으로 인력난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활동간호사수는 2017년 기준 49.6%로 OECD 평균인 65.9%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간호사가 근무조당 돌봐야 할 환자수가 선진국에 비해 2~5배까지 높다”며 “간호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서비스가 추가돼 간호사들은 간호조무사의 영역까지 떠안게 되며 노동강도가 가중되고 있다”고 통합서비스의 질을 우려했다.

간호조무사들은 통합서비스 취지가 사실상 돌봄에 가까워 간호사보다 간호조무사 인력 확대가 더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대형병원에선 1명의 간호조무사가 40병상까지 케어하고 있어 환자를 제대로 관찰하기도 버거운 현실”이라며 “환자케어에 간호사의 지시에 따르다 보니 활동이 많은 낮 근무에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간호조무사들 사이에선 높은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간호조무사 1명당 20~25병상 정도 케어가 적당하다는 연구결과도 공개돼 있어 통합서비스 본질을 위해서라도 간호조무사의 인력이 충원되어야 한다”며 “그간 인력 부족으로 발생된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혼재된 업무 영역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간호조무사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돼 질 좋은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러한 간호사·간호조무사들의 근로문제 및 업무 역할 등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용역 및 다양한 대책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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