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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BMW '불 자동차' 논란에도 약 3만 대 리콜 안 받아

올 여름도 BMW 화재 우려 여전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지난해 BMW 차량 화재로 국민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리콜을 받지 않은 BMW 차량이 약 3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 화재에 대한 우려도 있다.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으로 EGR쿨러 교체 대상 17만2404대 가운데 아직도 교체하지 않은 차량은 8438대(시정률 95.1%), 흡기다기관을 교체하지 않은 차량은 2만 958대(87.8%)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리콜을 받지 않은 차량들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19분께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 방향 유성분기점 근처를 지나던 BMW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3월 24일에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북부동에서 리콜을 받지 않은 BMW X6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구원과 BMW의 합동조사 결과 EGR쿨러 누수가 확인됐다.

앞으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 추가로 화재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연구원 측은 "EGR쿨러 및 흡기다기관 교체 리콜조치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리콜 미실시 차량에 대한 리콜조치 독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현재 리콜조치로 장착되고 있는 최종 개선품 EGR쿨러의 내구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중이고 신뢰성 검증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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