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급등…향후 가격 추이는?

입력 2019-06-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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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금 가격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6월들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달러화 추가 약세는 물론 원자재 가격의 추가 랠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금 가격은 22일 장중 기준으로 1400달러를 상회하면서 6월 중에만 7.4%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월간 기준 7%대의 상승 폭은 2016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수준이다.

또 은 가격도 금 가격 상승 폭에는 못미치지만 6월 중 5%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이고 있으며 건화물 운임지수인 BDI지수도 21일 종가 기준 1239포인트로 6월에만 약 13% 이상 상승했다. 구리 등 비철금속은 최근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21일 종가 기준 구리와 LME(런던금속가격) 지수는 전월 말 대비 2.6%와 0.8% 상승에 그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화 약세라는 위험자산 선호심리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우려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금과 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구리 등 비철금속의 경우에도 안전자산으로의 매력은 떨어지지만 미 연준 정책 기조 전환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 영향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으로 그나마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원자재 가격의 관건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금보다는 구리, 유가 등 비철금속 및 원유의 가격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원자재 가격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면 금을 제외한 여타 원자재 가격은 하락할 여지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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