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판매 호조…삼성 국내 1분기 점유율 65%

입력 2019-06-19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LG 하락…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2% 성장

(출처 카운터포인트)
(출처 카운터포인트)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19일 글로벌 리서치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3월 출시한 갤럭시 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0%였다.

반면, LG와 애플은 새로 출시한 모델들에 대한 호응을 크게 얻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은 지난해 1분기 점유율 20%에서 지난 1분기 18%로 하락했고, LG전자는 17%에서 16%로 소폭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갤럭시 S10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보급형 프리미엄인 갤럭시 S10e를 라인업에 추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된다”며 “표준 모델인 S10이나 S10 플러스의 고객 대상 판매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폰을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추가 수요를 이끌어 냄으로써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를 본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톱(Top) 5 스마트폰에는 삼성 모델 3개, 애플 모델 2개가 포함됐다. 고가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가폰 중 갤럭시 A9 프로(Pro)가 순위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삼성 스마트폰 중 최초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여기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갖춰 프리미엄폰 못지않은 스펙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 연구원은 “2분기에도 국내시장은 5G 스마트폰의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5G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가 체험하는 차별화된 콘텐츠의 사례가 뚜렷하지 않아 그 인기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86,000
    • -0.47%
    • 이더리움
    • 4,491,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43%
    • 리플
    • 757
    • +3.84%
    • 솔라나
    • 209,500
    • -2.01%
    • 에이다
    • 705
    • +2.32%
    • 이오스
    • 1,176
    • +2.71%
    • 트론
    • 160
    • -0.62%
    • 스텔라루멘
    • 166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1.49%
    • 체인링크
    • 21,070
    • +3.08%
    • 샌드박스
    • 670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