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외교장관, 모스크바 회담서 한반도 문제 논의

입력 2019-06-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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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앞에서 두번째)이 17일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 앞에서 두번째)과 회담하고 있다.(연합뉴스)
▲모스크바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앞에서 두번째)이 17일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 앞에서 두번째)과 회담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양자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내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강화 방향과 국제무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만든 자리다.

러시아 외무부는 15일 강경화 장관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공보국 명의의 논평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상황, 특히 역내(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들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양국의 외교장관은 지난해 6월 개최한 한·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와 주요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양자 관계와 지역·국제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당연히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전체 상황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브로프 장관은 양국 간에는 외교와 국회 채널은 물론 안보와 경제 분야, 인적 교류 등에서도 높은 수준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 장관도 양국 관계가 고위 인사 교류, 국민 간 인적 교류 등에서 활발히 발전하고 있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교역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 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전일 1박 2일 일정으로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이날 회담 뒤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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