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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인도·베트남 공들이는 기업들

中 투자 매력도 떨어져…투자 혜택 있는 신흥국 눈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운데), 팜 브엉 빈그룹 회장(오른쪽)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협의했다.(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운데), 팜 브엉 빈그룹 회장(오른쪽)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협의했다.(사진제공=SK그룹)

삼성, SK, 한화 등 국내 대기업들이 미·중 무역갈등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하면서 인도와 베트남 등 ‘포스트 차이나’ 국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현지 투자와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두 나라에서 한국 기업과 제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일정부분 중국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대(對)인도 반도체 수출액은 총 4억9000만 달러(약 58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3000만 달러)보다 무려 48.5%나 증가했다.

대인도 반도체 수출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은 한국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지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인도로 수출되는 반도체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인도 시장에서 갤럭시A를 처음 선보인 뒤 70일간 500만 대를 판매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인도 시장 출하량의 7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입지도 탄탄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도의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TRA리서치’가 발표한 ‘2019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The Brand Trust Report 2019)’에서 각각 6위와 7위에 오르며 현지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톱 10’에 나란히 올랐다.

베트남 역시 저렴한 인건비와 정부지원 및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SK그룹은 베트남 민영 1위·2위 기업인 빈그룹과 마산그룹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에 나서고 있다. 또한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를 설립하는 데 3000만 달러(약 356억 원)를 지원하며 베트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최태원 SK 회장이 베트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부터 매년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한 최 회장은 지난 5일에도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아 응웬 쑤언 푹 총리와 응웬 당 꽝 마산그룹 회장, 팜 브엉 빈그룹 회장 등을 만나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다졌다.

한화그룹 역시 최근 베트남 시장에 부쩍 애정을 쏟고 있다. 최선목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지난 5일 베트남을 방문,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기증하면서 우호적 관계를 쌓았다. 이는 한화그룹이 베트남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올해 초 신년사에서 베트남을 그룹의 핵심 글로벌 전진기지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 밖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100년 효성’ 구상의 전략적 기반 중 한 곳으로 베트남을 선택,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의 인도, 베트남에 대한 관심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은 2000년대 중국이 44.5%를 차지했지만 2017년 비중이 27.6%로 축소된 반면, 1990년대 3~4%대에 머물던 인도와 베트남의 투자 비중은 각각 5.3%, 17.7%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재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의 측면뿐만이 아니다”며 “법인세 4년 면제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더불어, 인건비 또한 중국의 절반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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