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민 건강 증진 위해 세계와 지식·경험 공유할 것”

입력 2019-05-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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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 동참…“미래건강도시 설계 전환점 될 것”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왼쪽 세번째)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헬스케어 세미나’에서 당뇨병 줄이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왼쪽 세번째)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헬스케어 세미나’에서 당뇨병 줄이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도시와 함께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한국-덴마크 헬스케어 세미나’에서 ‘도시 당뇨병 줄이기(CCD)’ 캠페인에 20번째 도시로 동참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메리 덴마크 왕세자비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주한덴마크대사관-노보 노디스크-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당뇨병 관리·치료환경 개선과 미래 건강도시 설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은 농촌 지역보다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바꾸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들이 협력하고 주요 정책들을 서로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덴마크 주도로 코펜하겐, 벤쿠버, 상하이, 마드리드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당뇨병 감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2009년 지자체 최초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시작해 시민건강포인트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서울케어-건강돌봄 같은 ‘서울형 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은 10년간 추진돼 현재 153만여 명의 시민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당뇨병 유병률 감소’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유수 도시들과 서울시의 전략을 공유하고, 당뇨병 인지도 향상, 치료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CCD한국준비위원회(주한덴마크대사관, 국제당뇨병연맹,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공공기관, 유관 학회, 기업과 협력해 시민들이 당뇨병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등 당뇨병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덴마크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세계와 함께 미래 건강 도시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부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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